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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학

공황장애 진단 및 치료

by 초보99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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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란 무엇인가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공황발작을 예측할 수 없이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 명확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것으로, 땀, 몸떨림, 호흡곤란, 마비, 불안 따위를 동반할 수 있다. 심한 공황발작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 공황발작은 예기치 않게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가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뜻한다. 공황장애의 명확한 원인은 불명이나, 흡연을 포함한 약물 사용, 심리적 스트레스, 아동학대의 경험 등이 인자가 될 수 있다.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약 70%가 공황발작이 시작되기 전부터 범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첫 공황발작은 대인관계 갈등, 질병, 이별, 파산과 같은 사회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사건, 사고, 전쟁 등이 일어난 때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뇌의 반응이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아무런 유발요인 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유발상황등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불안증상과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첫 공황발작 시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는데 이는 공황발작에 동반되는 과호흡증후군의 한 증상이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마음을 차분히 하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도록 도와줘야 한다. 공황장애는 한 달 이상의 행동적 특성이 나타나며, 이후의 또 다른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는데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많은 공황장애가 광장공포증을 유발하지만, 공황장애 자체가 광장공포증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상담 치료와 함께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병행된다.


공황장애 진단 기준 및 공황장애 합병증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네 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을 공황발작으로 본다.
-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의 증가한다
- 땀이 평소보다 많이 난다
- 손, 발 또는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이 일정 시간 동안 지속된다
-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가슴이 조여 오는 느낌이나 통증 또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 메스껍거나 구역질이 나고 뱃속이 불편하다
- 어지럽거나, 불편하며, 어지러우면서 현기증이 난다
-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느낌
- 지각 이상으로 마비되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난다
-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발생한다
- 비현실감 혹은 이인증(자기 자신에서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진다
-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대한 제어 상실된 기분이 든다
- 가슴 속이나 소화기관이 답답하거나 속이 뒤집히는 기분이 든다

아래는 공황장애의 진단기준으로,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한 달 이상 경험해야 한다.
- 공황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염려 및 공황발작의 후유증(정신이상, 심장발작등)에 대한 걱정이 든다
- 공황발작과 관련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행동변화(상황을 회피하는 행동)가 일어난다

공황장애와 주로 동반하는 합병증은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
- 공황발작 증세로 걸리는 우울증
- 알코올 의존증
- 인간관계에서의 의존증이나 과민증
- 광장공포증
- 스트레스로 인한 섭식장애
- 수면장애
-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공황 장애 치료

공황장애는 심각한 정신 건강상의 문제이지만,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 최대한 긍정적 반응을 가져오면서도 재발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항우울제,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초기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나, 약물 치료만으로 100% 완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만약 약물로 완치가 됐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과정 중에 원인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약물은 공황장애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닌 공황이 확 올라왔을 때 가라앉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돼주지 않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공황을 일으키는 상황에 익숙해지거나, 원인 자체를 해결해야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를 제외하고, 공황장애 치료에서의 핵심은 인지행동치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면 운동은 꼭 해야 한다. 처음에는 격한 운동은 자제하고 조깅을 하며, 많이 힘들다면 걷기부터 시작해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가 과호흡증후군을 겪는데 이 같은 경우 복식호흡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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